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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롯데마트, "냉장고에 문을 달아주세요"
2022-06-2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장고 문(門) 달기` 사업을 알리기 위한 `싱싱락(樂) 캠페인`을 다음달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22개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냉장고 문 달기 사업의 내용·효과 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싱싱락 캠페인은 싱싱함을 보관한다(LOCK)는 뜻과 함께 즐거운(樂) 식생활을 보장한다는 뜻을 담은 명칭이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을 향상과 탄소중립을 위해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31일 롯데마트·CU와 매장 도어형 냉장고 설치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면 냉장 식품을 10도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품질과 안전성이 높아진다. 냉장고 온도가 5도 이상인 비율을 25%에서 12.5%로 줄일 경우 식중독 발생 위험이 28% 줄어든다. 또 전국의 모든 냉장고에 문을 달면 연간 최대 1780GWh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연간 81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싱싱락 캠페인에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11개 회원단체가 참여한다. 식약처는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도어형 냉장고를 사용하는 식품 매장에 싱싱락 스티커를 배부·부착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캠페인이 식품안전과 탄소배출 저감 등 냉장고 문 설치 효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확대하고 영업자·유통업체 등이 자발적으로 문 달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영업자가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사업 내용을 교육·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