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회사법인 (주)매월매주. 

롯데마트의 새로운 창고형 할인점 `맥스(MAXX)`에 입점하기 위해 부산지역 스타트업 네 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들 업체가 입점에 성공하면 이제 갓 창업한 신생 업체로써는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물론, 그에 따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9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창고형 할인매장 롯데마트 MAXX의 입점을 위한 입점품평회에 지역 스타트업 네 곳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입점 품평회에는 농업회사법인 매월매주가 전통주를, 이너큐어가 화장품을, 데이드리머는 홈패브릭 제품 등을 출시한다. 이들 업체는 자사의 제품을 롯데마트 전문 MD(Merchandiser)에게 선보이며, 이 과정에서 선정된 업체는 롯데마트 맥스에 입점될 예정이다.

앞서 센터와 롯데마트는 올해 스타트업 리브랜딩 지원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업체 선정 단계부터 함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각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시장 트렌드와 제품의 특성에 맞춘 브랜드디자인 재개발을 통해 제품 이미지를 개선했다.

센터는 이번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제 시장에서 브랜딩 지원의 성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운 롯데마트 준법지원부문장은 "롯데마트가 보유한 ESG 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오프라인 마케팅 노하우를 토대로 스타트업과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