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재생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스위텔 토마토’, ‘스윗탱고 토마토’ 등 2종에 적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올해 말까지 22개의 토마토 전 품목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확대 품목에 토마토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중 운영하는 상품 중 토마토가 플라스틱 포장을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도입한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포장재다. 이전과 달리 고분자 형태의 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생산했다. 기계적 재활용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해 단가는 높지만 안정성이 뛰어나다.

김영구 롯데마트 생산부문장은 “가치소비 상품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하고자 한다”며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통해 ESG경영과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동건 기자(brassgun@sedaily.com)